사라져버린 실시간 검색어, 트랜드 토픽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은 실시간 검색어와 유사하다는 논란 끝에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었는데요

트렌드 토픽은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주제(토픽)를 키워드로 보여주고

이와 관련한 인기 콘텐츠를 무작위(랜덤)로 공유하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카페·블로그 등 이용자들이 많이 본 문서에서 주제를 추출해 키워드 형태로 제공하는 형태인데,

이 서비스를 모바일앱 첫 화면(메인)에 전면 배치하는 등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계획했지만 정치권 등에서

'실검'과 같은 서비스라고 공격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서비스는 종료되었습니다.

 

논란이 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검색된 키워드 순위를 보여주는 서비스였는데요

여론조작, 광고 등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이유로 사라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트랜드 토픽은 모두 실시간으로 검색된 키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이지만,

실시간 검색어는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키워드를 제공,

트랜드 토픽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각기 다른 키워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민감한 정치 이슈를 제외하고

트랜드 토픽을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하려고 했으나

결국 논란을 끝으로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