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레플리카의 사전적인 의미는 원작자가 손수 만든 사본이에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짝퉁, 즉 가품이라는 뉘앙스를 간접적으로 풍기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젠몬 레플리카가 너무 많아진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젠틀몬스터는 한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하고 각종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들과 컬래버레이션하면서 선글라스, 안경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는데요. 패피를 자처하는 저도 이 브랜드와 사랑에 빠진 것도 거의 10년은 됐네요. 하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흔한 패션 선글라스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워낙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이다 보니 가품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손상되는 것 같아 안타깝..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은 실시간 검색어와 유사하다는 논란 끝에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었는데요 트렌드 토픽은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주제(토픽)를 키워드로 보여주고 이와 관련한 인기 콘텐츠를 무작위(랜덤)로 공유하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카페·블로그 등 이용자들이 많이 본 문서에서 주제를 추출해 키워드 형태로 제공하는 형태인데, 이 서비스를 모바일앱 첫 화면(메인)에 전면 배치하는 등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계획했지만 정치권 등에서 '실검'과 같은 서비스라고 공격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서비스는 종료되었습니다. 논란이 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검색된 키워드 순위를 보여주는 서비스였는데요 여론조작, 광고 등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이유로 사라진 지 ..
나 000 손민수했어, 누가 나 손민수하나 봐 등 SNS 등에 자주 올라오는 말인데요 여기서 나오는 손민수하다라는 말은 '다른 사람의 것을 그대로 따라 하다'는 뜻입니다. 2016년 네이버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손민수에서 유래했습니다. 손민수는 주인공 홍서를 질투하면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하는 음침한 캐릭터입니다. 이 때문에 손민수는 '남의 것을 따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웹툰, 드라마가 흥하면서 더 유명해졌고요 손민수는 단순히 패션이나 취향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말투, 행동, 생각까지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동은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손민수하다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